정신건강 자가검진 점수로 알아보세요
가끔은 나도 정신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아주 건강한 정신의 소유자는 아닐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으로 일상생활에서 아주 큰 지장을 받거나 하지는 않아서 또는 여러가지 이유와 핑계를 대면서 정신과에는 가지 않게 되는데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정신건강 자가검진 후 각각의 증상에 대한 점수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는 각각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자가검진 그리고 인식개선정보와 관련기관 및 통계 등 여러가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생애주기별 자가검진 이라고 적힌 부분을 선택해서 먼저 들어가 보았습니다.
클릭해서 들어가면 정신건강 자가검진 대상자의 연령을 먼저 선택합니다. 만6세에서 11세까지의 아동, 만11세부터 만17세까지의 청소년 그리고 만18세 이상의 성인 3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파트를 선택합니다. 저는 성인부로 들어갑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서의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자가검진 받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검진자 정보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만 이용해 점수 확인하려고 할 경우는 회원가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회원가입메뉴가 아닌 검진자 정보 입력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본인실명인증도 필요없으므로 닉네임과 성별, 생년월일, 거주지 선택 후 검진하기 선택합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의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자가검진 1차 검진은 선별검사입니다. 전반적인 정신 건강에 있어 위험영역 선별을 목표로 하고 있어 1차 검진 후 선별된 영역 즉 우울증, 공황장애, 강박장애 등 여러가지 영역에 의심가는 질환이 있다면 그부분을 2차 검진 하게 됩니다.
정신건강 자가검진 1차 선별검사 항목
총 15가지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15가지 항목별로 지난 2주 동안 아래의 15가지 증상으로 인해 얼마나 많이 또는 자주 괴로웠는지를 체크하면 됩니다. 총 15가지 항목의 각각의 질문에 가장 적합한 대답을 체크하고 아래의 결과보기 클릭합니다.
위의 15가지 정신건강 자가검진 항목 체크를 끝내고 결과보기를 선택하면 1차의 선별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번 해 보았는데요, 처음에는 2주 이내라는 것을 못 보고 평소의 느낌을 체크했다면 두번째는 제대로 2주 정도 사이에서의 증상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해 본 정신건강 생애주기별 자가검진 1차 선별 검사 첫번째 결과는 우울장애,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강박장애, 정신장애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빨간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그리고 양극성장애, 범불안장애, 불면증, 인지장애, 알코올중독, 자살 정신건강 결과는 정상으로 체크되었습니다.
이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는 항목은 바로 2차 검진을 할 수 있도록 아래에 체크되어 있습니다. 두번째로 근래 2주간의 상태를 확인했을 때는 우울장애와 정신장애를 의심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제 첫번째 결과로 얻어진 우울장애, 공황장애,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강박장애, 정신장애는 각각 어느 정도로 심각한지 그 2차 검진 해 보겠습니다.
2차 검진 중 우울증 관련한 정신건강 자가검진 문항은 총 9개입니다. 각각의 문항에 4가지 답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마지막 문항을 체크한 후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우울증 검진 결과 점수가 9점입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자가검진 1차에서 저는 공황장애의 우려도 있는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2차 정밀 자가진단을 해 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발작관련 문항은 총7개로 우울증 문항에 비해 많이 긴 편입니다. 증상을 묻는 질문도 길고 답변도 길기 때문에 잘 읽고 자신과 가장 비슷한 문항을 체크합니다. 저는 공황장애 검진 결과 점수는 3점입니다. 1차검진에서는 공황장애의 우려가 보였지만 정밀검사 결과로는 정상인과 같은 정도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1차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을 수도 있어 2차 검진을 해 보았습니다. 총 5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와 마찬가지로 2차 검진에서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일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1차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강박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결과로 인해 2차 검진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총 30개 문항으로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짧고 대답도 예, 아니오로만 작성할 수 있으므로 빨리 끝낼 수 있습니다. 강박장애 2차 정신건강 자가검진 결과 또한 정상 및 경도의 점수 2점이 나왔습니다.
요즘들어서 더 많이 힘들다거나 의욕이 없고 그렇지만 병원 가는 것은 하다못해 내과를 가는 것도 큰 맘 먹고 가는데 싶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정신과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럴때 이렇게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 정신건강 자가진단 해 보고 간단하게나마 점수 확인해 본 후 많이 심각하다 싶으면 그때 병원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